이문세, 노래 저작권 기부
OSEN 기자
발행 2009.02.16 17: 18

가수 이문세(50)가 노래 저작권을 기부한다. 서울 사회복지공동 모금회의 홍보대사이자 가수인 이문세는 청취자 3,000여명과 함께 제작한 노래 ‘이 겨울이 날 지나간다’에 대한 모든 저작권을 2월 16일 오전 11시 MBC 라디오 본부장실(라디오본부장 김정수)에서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 12월 이후 각종 음원 수익금 500여만원도 함께 기부한다. 이로써 저작권법에 의해 이문세의 이 노래는 사후 50년까지 저작권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갖게 되며 각종 음원수익금도 본회에 기부되게 됐다. ‘이 겨울이 날 지나간다’라는 노래는 지난 해 10월 중순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오늘아침 이문세입니다'에 출연한 작곡가 김형석이 일주일에 여덟 소절씩 작곡해서 한 달만에 전곡 작곡을 했다. 또 이 라디오의 청취자 3,000여명이 노랫말에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청취자들이 보내온 내용에서 모티브를 얻어 가수 하림과 이문세가 공동 작사했다. 부드럽고 따뜻한 멜로디와 쓸쓸한 겨울 냄새를 그대로 그려놓은 듯한 노랫말과 포근한 이문세의 목소리가 노래를 더욱 따뜻하게 만든다. 김동수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재능을 기부하는 사람은 참 많다. 하지만 저작권을 기부한 경우는 처음이다. 이문세씨 이후 새로운 기부 형태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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