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이' 이영표(32, 도르트문트)의 최종징계가 결정됐다. 이영표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 코트부스 홈경기에서 후반 인저리 타임에 공중볼을 잡으려다 상대 파비세비치의 가슴을 차게 돼 레드카드를 받았다.이날 팀은 1-1로 무승부를 거두었지만 이영표는 자신의 축구인생 중 첫 번째 퇴장을 당했고 유럽 진출 220경기 만의 첫 퇴장.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는 지난 17일 독일축구연맹(DFB)이 이영표를 3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내릴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러나 19일 골닷컴은 독일축구연맹이 그동안 예상됐던 징계보다 다소 완화된 2경기 출장정지를 최종으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이영표는 오는 21일 샬케04와의 리그 21라운드 부터 28일 열리는 호펜하임의 경기만 나서지 못하게 됐다. 그동안 독일 현지 언론은 도르트문트의 위르겐 클롭 감독의 이름을 붙여 '클롭의 쿵푸 리 퇴장'이란 제목으로 이영표의 퇴장을 비꼬았다. 하지만 독일축구협회 징계위원회는 출장정지처분을 내리며 "이영표가 공을 따낼 목적으로 상대선수에게 타격이 가해지기 전에 실질적으로 볼에 먼저 닿았다"는 도르트문트의 주장을 받아 들여 징계 수위를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축구협회의 이런 결정에 대해 도르트문트는 항소할 수도 있지만 이를 받아들일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영표가 뛰고 있는 도르트문투는 분데스리가 20라운드를 치른 현재 7승10무3패(승점 31점)로 리그 8위에 머물러 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