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좌타선, 좌완 류현진-김광현 공략이 열쇠" 日언론
OSEN 기자
발행 2009.02.19 17: 12

"한국의 좌완투수을 공략할 수 있을 것인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연패에 도전하는 일본대표팀이 한국의 좌완 원투펀치 류현진(한화)과 김광현(SK)을 경계하고 있다. 일본에 좌타자들이 많은 만큼 일본전 선발 후보들인 두 투수의 공략여부에 성패가 달렸다는 예상이다. 는 19일 한국대표팀에서 박찬호(필라델피아)와 이승엽(요미우리) 등 투타의 주축선수들이 사퇴했다며 한국팀의 전력약화를 예상했다. 그러나 이 신문은 좌완투수 류현진과 김광현이 한국대표팀의 기대를 받고 있다며 일본의 좌타자들이 이들의 공략여부가 열쇠라고 예상했다. 이번 일본대표팀 타선에는 좌타자들이 즐비하다.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아오키 노리치카(야쿠르트), 이나바 아쓰노리(니혼햄) 후쿠도메 코스케(시카고컵스. 이상 외야수), 마쓰나카 노부히코(소프트뱅크)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요미우리. 이상 내야수) 포수 아베 신노스케(요미우리) 등이 포진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주전급 타자들이다. 우타자 가운데는 톱타자 기용설이 제기된 이와무라 아키노리(탬파베이), 신형 홈런타자로 발돋음한 구리하라 겐타로(히로시마), 무라타 슈이치(요코하마. 이상 내야수), 포수 조지마 겐지(시애틀), 외야수 타격왕 우치카와 세이치(요코하마) 등이 버티고 있다. 우타자에 비해 좌타자쪽이 경험이 풍부한 편에 속한다. 하라 다쓰노리 감독은 한국전 선발투수로 김광현과 류현진의 등판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특히 베이징올림픽(2경기)과 코나미컵에서 고전했던 김광현을 선발 영순위로 점찍고 있다. 반면 류현진의 일본전 등판 가능성도 주목된다. 류현진은 성인 국제대회에서 일본전 등판 경험이 없다. 아무래도 종으로 떨어지는 커브와 슬라이더를 던지는 김광현이 일본전에 출격해왔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에서 류현진과 김광현을 놓고 김인식 감독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만일 류현진이 첫 경기 상대인 대만전에 출격한다면 일본전 등판 가능성은 없다. 대만전이 중요하기 때문에 투구수 70개를 채울 공산이 높다. 이 경우 규정상 나흘동안 등판을 못하기 때문에 일본전 출전은 힘들다. 일본은 한국의 좌투수 선발을 상정한 타선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좌타자 일색보다는 우타자와 좌타자를 지그재그로 배치할 가능성이 높다. 중장거리형 이와무라를 톱타자로 기용하려는 움직임도 한국의 좌완투수를 염두에 둔 포석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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