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재욱 객원기자]메이저리그 각 팀들은 지난달 26일부터 시범경기에 들어선 가운데 오는 4월 6일 정규시즌 개막전 디펜딩 챔피언 필라델피아대 애틀란타의 경기를 시작으로 팀당 162경기의 대장정에 들어서게 된다. 이번 스토브리그가 뜻하지 않은 경기불황으로 인해 각 구단들이 소극적인 선수영입에 나선데 반해 뉴욕 양키스는 에이스급 투수 두 명을 영입함으로써 지난해 개막전 선발투수였던 왕첸밍이 3선발로 분류될 정도로 선발 마운드의 높이를 올리는데 무게를 뒀다. 그만큼 선발투수 중에서 팀의 1,2 선발이라 함은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서는 필수 요소 중 하나다. 지난 2001년 월드시리즈 당시 애리조나는 뉴욕 양키스에 객관적 전력에서 열세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확실한 원투펀치 랜디 존슨 - 커트 실링의 눈부신 역투에 힘입어 팀이 우승반지를 거머줬을 만큼 에이스 급 투수들의 존재가치는 그만큼 중요하다. 2009시즌 개막에 앞서 과연 올해 메이저리그 최고의 원투-펀치는 누가 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 2009 MLB 각 구단 예상 원-투 펀치(08년 다승, 방어율) ♦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템파베이 레이스 : 제임스 쉴즈(14승, 3.56) - 스캇 카즈미어(12승, 3.49) 보스턴 레드삭스 : 조시 베켓(12승, 4.03) - 존 레스터(16승, 3.21) or 마쓰자카 (18승, 2.90) 뉴욕 양키스 : C.C 사바시아(17승, 2.70) - A.J버넷(18승, 4.07) 토론토 블루제이스 : 로이 할라데이(20승, 2.78) - 제시 리치(13승, 3.58) 볼티모어 오리올스 : 제레미 거스리(10승, 3.63) - 우에하라 고지(MLB 신인) ♦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시카고 화이트삭스 : 마크 벌리(15승, 3.79) - 존 댄크스(12승, 3.32) 미네소타 트윈스 : 스캇 베이커(11승, 3.45) - 프란시스코 리리아노(6승, 3.91)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 클리프 리(22승, 2.54) - 파우스토 카모나(8승, 5.44) 캔자스시티 로얄스 : 길 메시(14승, 3.98) - 잭 그레인케(13승, 3.47)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 저스틴 발랜더(11승, 4.84) - 아만도 갈라라가(13승, 3.78) ♦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LA 에인절스 : 존 랙키(12승, 3.75) - 얼빈 산타나(16승, 3.49) 텍사스 레인저스 : 케빈 밀우드(9승, 5.07) - 비센테 파디야(14승, 4.74)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 저스틴 듀크셔(10승, 2.54) - 다나 이블랜드(9승, 4.34) 시애틀 매리너스 : 펠릭스 에르난데스(9승, 3.45) - 에릭 베다드(6승, 3.67) ♦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필라델피아 필리스 : 콜 하멜스(14승, 3.09) - 브렛 마이어스(10승, 4.55) 뉴욕 메츠 : 요한 산타나(16승, 2.53) - 마이크 펠프리(13승, 3.72) 플로리다 말린스 : 릭키 놀라스코(15승, 3.52) - 조시 존슨(7승, 3.61)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 데릭 로(14승, 3.24) - 하비에르 바스케스(12승, 4.67) 워싱턴 내셔널스 : 존 랜난(9승, 3.91) - 스캇 올슨(8승, 4.20) ♦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시카고 컵스 : 카를로스 잠브라노(14승, 3.91) - 리치 하든(10승, 2.07) 밀워키 브루어스 : 요반니 갈라도(X, 1.88) - 브래든 루퍼(12승, 4.16)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 아담 웨인라잇(11승, 3.20) - 카일 로시(15승, 3.78) 휴스턴 에스트로스: 로이 오스왈트(17승, 3.54) - 웬디 로드리게스(9승, 3.54) 신시내티 레즈: 애런 하랭(6승, 4.78) - 에디슨 볼퀘즈(17승, 3.2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폴 마홀름(9승, 3.71) - 이안 스넬(7승, 5.42) ♦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LA 다저스 : 채드 빌링슬리(16승, 3.14) - 구로다 히로키(9승, 3.73)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팀 린스컴(18승, 2.62) - 맷 케인(8승, 3.76)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 브랜든 웹(22승, 3.30) - 댄 하렌(16승, 3.33)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 제이크 피비(10승, 2.85) - 크리스 영(7승, 3.96) 콜로라도 로키스 : 애런 쿡(16승, 3.96) - 우발도 히메네즈(12승, 3.99) 지난해 최고의 원-투 펀치는 내셔널리그의 웹-하렌, 아메리칸리그는 할라데이-A.J버넷 이였다. 비록 소속팀은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했지만 내셔널리그 애리조나의 원-투 펀치 웹과 하렌은 시즌 개막과 함께 1,2선발로 애리조나 마운드를 이끌었다. 지난해 애리조나의 개막전 투수였던 웹은 34게임에 등판해 22승 7패 3.30의 방어율을 기록했고, 2선발 하렌은 33게임에 등판해 16승 8패 3.33의 방어율로 맹활약을 펼쳤다. 웹과 하렌은 38승을 합작하며 팀이 올린 82승 중 46%의 승수를 책임졌다. 반면 아메리칸리그 토론토의 할라데이와 버넷 역시 38승을 합작하며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많은 승수를 책임졌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소속의 토론토는 템파베이, 보스턴, 양키스에 이은 4위로서 시즌을 마감한 가운데 팀이 올린 86승 가운데 38승을 두 선수가 책임지며 팀 승리의 44%를 합작했다. 이처럼 원-투 펀치의 역할은 팀 내에서 중추적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팀들에 있어서는 필수요소중 하나다. 따라서 각 구단들이 시즌을 보내는데 있어 중요한 점은 팀의 1,2선발 투수들이 시즌 중 부상 없이 풀타임을 소화 할 수 있게끔 적절한 투구수 조절과 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스프링캠프기간에는 제2회 WBC 대회가 맞물려있다. 따라서 WBC에 참가하는 에이스급 선수 몇 명은 조국을 위해 경기에 나선다. 현재 WBC에 나서는 에이스급 투수들은 휴스턴의 로이 오스왈트, 샌디에이고의 제이크 피비, 시카고 컵스의 카를로스 잠브라노, 시애틀의 펠릭스 에르난데스, 신시내티의 에디슨 볼퀘즈, 콜로라도의 우발도 히메네즈 등 몇몇의 투수들이 과연 부상 없이 대회를 무사히 마치고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에 돌입 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또한 시범경기가 시작된 이후 뉴욕 메츠의 에이스 요한 산타나가 벌써부터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정규시즌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에서 과연 각 팀들의 에이스들이 무사히 정규시즌을 치룰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 수 있느냐 또한 중요하다. 결국 시즌 초반 1,2선발이 부상과 기복 없이 시즌을 풀타임으로 소화하느냐 그렇지 못하느냐가 각 팀의 성적과 결부 되는 가운데 과연 올시즌 정상의 컨디션으로 메이저리그 최고의 원-투 펀치는 누가 될 것인가에 귀추가 주목된다. 애리조나의 에이스 브렌든 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