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그까이꺼 개그? 아버지 평소 모습 그린 것”
OSEN 기자
발행 2009.03.03 00: 53

개그맨 장동민이 과거 ‘개그콘서트’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던 ‘그까이꺼 개그’는 아버지의 평소 모습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장동민은 2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충청도 특집’에 출연해 “아버지의 모습에서 ‘그까이꺼’가 탄생했다. 나는 매일 듣는 말투라서 재미있는지 몰랐는데 집에 놀러온 유세윤과 유상무가 나의 아버지의 말투를 보고 너무 재미있다며 개그로 발전시켜 보자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충청도 사람들끼리는 그 말이 웃기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충청도 사람들이 워낙 느긋하고 천하태평이라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은 것 같다. 주변에서도 보면 정말 웃기는 개그맨들 중에는 충청도 출신이 많은 편이다”고 말했다. 장동민은 또 여자친구에게 멋있게 프러포즈를 하려다가 실패한 경험을 털어놔 관심을 모았다. 그는 “연봉이 200만원 정도 되던 때가 있었는데 여자 친구에게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반지를 샀다. 군생활을 하던 철원에서 특별한 프러포즈를 하려고 차에 태우고 차 서랍에 반지를 넣어뒀는데 여자 친구가 반지를 미리 찾아버렸고, 나의 꿈만 같던 낭만적인 프러포즈는 물거품이 됐다”고 털어놔 출연자들을 폭소케 했다. 장동민은 절친한 친구로 알려진 개그맨 유상무에 대해서 “독실한 크리스천이라 평소에도 아주 건전하게 지냈다. 대학생 때는 쉬는 시간에 기타를 들고 나가 복음성가를 부르곤 했다. 개그맨이 되고 나서 같이 나이트 클럽을 갔는데도 여자를 따라 나가더니 결국 차 트렁크에서 기타를 꺼내 찬송가를 불러 주더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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