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Y 2 K리그]광주, '올 목표는 탈꼴찌가 아닌 PO 진출'
OSEN 기자
발행 2009.03.05 07: 43

광주 상무 불사조는 지난 2004년 이동국, 조원희, 김상식을 필두로 리그 8위라는 혁혁한 성과를 달성했다. 하지만 이후 4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23경기 연속 무승(5무18패)이라는 불명예를 남기는 등 좀처럼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해가 바뀌면 전력의 반 이상이 빠져나가는 팀 특성상 태생적인 한계를 극복하기가 힘든 것이 사실. 하지만 올 시즌 광주 상무는 어느 때보다 탄탄한 선수 구성을 갖추며 새 출발을 외치고 있다. 변화의 중심에는 새로이 팀에 합류한 이등병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지난해 말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은 뒤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는 최성국, FC 서울과 울산 현대에서 각각 168, 118경기에 나서며 K리그서 잔뼈가 굵은 수비수인 최원권과 박병규, 당장의 전력감으로 손색없는 황선필, 김태민, 박진옥 등의 합류가 눈에 띈다. 또한 비록 김승용, 한태유, 고창현 등이 전역했지만 2년차 김용대, 박규선, 김명중, 고슬기 등이 여전히 건재하다는 점도 광주 상무의 재발진이 기대되는 이유다. 다만 군사훈련 때문에 기존 선수들과 신입 선수들이 호흡을 맞춘 지 1달 남짓밖에 안됐기에 하루 빨리 조직력을 맞춰가야만 하는 것은 과제다. 이강조 감독은 지난달 26일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최성국, 김명중, 고슬기가 공격진을 이루는 4-3-3 포메이션을 기초로 한 전술을 펼칠 계획"이라며 탈꼴찌를 넘어 6강 PO에 도전해보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parkrin@osen.co.kr 이강조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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