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아스, "판정 기준은 좋지만 공정했으면..."
OSEN 기자
발행 2009.03.07 18: 07

세르지오 파리아스 포항 감독이 개막전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파리아스 감독은 7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3-2로 승리한 뒤 "전술적으로 효율적인 경기였다. 한 명이 적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하지만 파리아스 감독의 표정이 밝은 순간은 거기까지였다. 파리아스 감독은 전반 37분 포항의 두 번째 골을 터트린 스테보가 수원 서포터석을 향해 활을 쏘는 동작으로 세리머리를 펼쳐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한 부분에 진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날 고금복 주심은 '심판의 견해로 상대 관중을 성나게 하거나 조롱하거나 격양시키는 제스처를 하는 경우'에는 경고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가이드 라인에 따라 스테보에게 옐로카드를 줬다. 이 부분에 대해 파리아스 감독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분위기다. 파리아스 감독은 "스테보가 욕을 한 것도 아니고 난폭하거나 공격적인 세리머니를 펼친 것도 아니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파리아스 감독은 "가이드라인 설명회를 들었기에 심판의 판정 기준에는 불만이 없다. 그러나 그 판정이 양 쪽에 공정하게 적용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파리아스 감독은 "스테보에게 왜 우리 팀 진영이 아닌 상대팀 진영에서 세리머니를 했는지 이유를 물어보고 별 이유가 없으면 벌금을 물릴 생각이다"고 허탈한 미소를 지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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