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들이 모두 잘 던졌다". 콜드패의 수모를 완봉으로 되갚은 벅찬 승리였다. 인터뷰룸에 들린 김인식 감독은 경기내내 속이 탔는지 물에 컵을 따라 한모금 마셨다. 얼굴은 긴장과 여유의 표정이었다. 그는 "투수의 중요성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겠됐다"며 "봉중근 등 투수들이 모두 잘 던진게 승인이었다"고 말했다. -A조 1위에 올랐다. 1위와 일본설욕 가운데 어느쪽이 의미 있는가. ▲이틀전에 대패했다. 그런데 야구라는게 어떻게 보면 우습기도 하다. 투수의 중요성이 얼마나 무서운지 오늘 보여주었다. 때로는 투수가 경기의 95%를 좌우한다. 봉중근 투수, 마무리 임창용, 도중에 던진 정현욱, 류현진 모두 잘 던졌다. 봉중근이 이틀전부터 일본전에 나오고 싶다는 의사표현을 했다. 이틀전에 대량실점했기 때문에 오늘 승리는 굉장히 의미있다. 미국에서 2라운드 경기하는데 어린선수들이 자신을 잃지 않고 잘 할 것이다. 그러나 주루 플레이 미스로 몇 점 날 수 있는 데 못냈다. 앞으로 개선해야 한다. -일본투수 공략법은 무엇이었나 ▲주루 플레이 미스로 몇 점 날 수 있는 데 못냈다. 앞으로 개선해야 한다. 일본투수들은 오늘 좀 단조로운 패턴이었다. 바깥쪽으로 던지는 투수들은 변화구도 바깥쪽으로 던진다. 김태균에게도 몸쪽을 던지다 맞았는데 몸쪽에 대비한 타격훈련으로 대비했다. 몇 선수가 성공했다. -8회 2사2루에서 임창용 투수가 팀동료인 아오키와 대결했는데 ▲일본팀이 보여줬듯이 일본벤치가 한 점을 내야겠다는 절박한 상황이었다. 번트를 대서 아오키에게 맡긴 것으로 보인다. 같은 팀이니 서로의 약점을 알고 있지 않았나 보다. 마지막에 던진 볼이 약간 슬로우 볼이었는데 체인지업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