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삼성꺾고 2연승…김수경, 4이닝 무실점 6K 호투
OSEN 기자
발행 2009.03.27 15: 47

히어로즈 우완 김수경(30)이 2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범경기에서 완벽투를 뽐내며 올 시즌 부활을 예고했다. 지난해 허리 부상으로 인해 26경기에 등판, 3승 6패(방어율 3.88)에 그친 김수경은 이날 경기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4이닝 1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경기는 히어로즈의 2-1 승리. 경기 초반 양팀 선발 김수경과 윤성환의 투수 대결로 전개됐으나 히어로즈가 6회 팽팽한 0의 균형을 깼다. 황재균의 볼넷과 상대 수비 실책을 묶어 무사 1,3루 득점 찬스를 마련한 히어로즈는 김일경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클락의 볼넷으로 찬스를 되살렸다.
히어로즈는 계속된 1사 만루에서 브룸바의 중전 안타로 3루 주자 황재균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얻은 뒤 오재일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보탰다. 선발 김수경에 이어 5회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전준호는 2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거뒀다.
반면 삼성은 이날 패배로 7연패의 늪에 빠졌다. 삼성은 0-2로 뒤진 7회 2사 후 현재윤-박진만의 연속 안타로 1점을 추격하는데 그쳤다. 특히 1점차 뒤진 8회 대타 채태인과 김상수의 안타로 1사 1,2루 역전 기회를 잡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아쉬움을 곱씹었다.
지난해 선발로 전향해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를 따낸 윤성환은 삼성의 선발 투수로 나서 5⅓이닝 2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삼성의 2루수 겸 톱타자로 나선 경북고 출신 신인 김상수는 4타수 2안타로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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