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안타 1타점 맹활약...승리 견인
OSEN 기자
발행 2009.04.16 06: 41

[OSEN=강재욱 객원기자]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가 이틀 만에 멀티히트와 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캔자스시티와 원정경기에 5번타자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석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이 5-4로 승리하는 데 일조했다. 추신수는 이날 2안타를 추가하며 타율을 3할3푼3리(종전 3할8리)로 끌어올렸고, 타점 한 개를 추가하며 시즌 4타점이 됐다. 이날 그간 5번 타자로 출장했던 조니 페랄타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됨에 따라 추신수는 올 시즌 처음으로 5번 타자로 출장했다. 전날 경기에 4번 타자로 나와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숨고르기를 한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방망이가 매섭게 돌아갔다. 2회초 선두 트래비스 해프너가 볼넷으로 출루한 무사 1루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시드니 폰손의 제5구째 직구를 받아쳐 라인 드라이브성 중전안타를 기록하며 이날의 활약을 예고했다. 하지만 후속 라이언 가코의 병살타와 벤 프란시스코의 삼진으로 인해 득점에는 실패했다. 4회초 1사후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6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들어선 세 번째 타석에서 추신수는 중전 안타를 터트렸으나 2루 주자 해프너가 3루에서 멈춤에 따라 아쉽게 타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후 추신수는 가코의 좌전 안타 때 2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아쉽게 득점에는 실패했다. 7회초 1사 2,3루 네 번째 타석에서 추신수는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리며 지난 14일 이후 이틀 만에 타점 한 개를 추가했다. 9회초 2사 1,2루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쳤다. 이날 승부는 7회에 갈렸다. 2-2로 팽팽히 맞선 7회초 클리블랜드는 1사2루에서 마크 데로사의 중전안타로 3-2로 앞서 나갔고 마르티네스가 볼넷으로 출루한 1사1,2루에서 해프너의 2루타로 4-2, 이어진 1사 2,3루서 추신수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1점을 추가하며 7회초에만 3득점하며 5-2로 앞서며 막판 끈질기게 따라붙은 캔자스시티를 제압했다. 스캇 루이스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감에 따라 대체 선발로 출장한 클리블랜드의 아론 래피는 5⅓이닝 3피안타 3볼넷 5삼진 2실점(자책)으로 제 몫을 다했고 타선에서는 5회말 멋진 다이빙 캐치로 호수비를 보였던 사이즈모어가 4타수 2안타 1타점, 해프너가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지난 WBC서 네덜란드 대표팀으로 나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캔자스시티의 5선발 자리를 꿰찬 시드니 폰손은 6이닝 6피안타 3볼넷 3삼진 2실점(자책)으로 퀄리트 스타트를 기록하며 호투를 펼쳤지만 아쉽게 승패 없이 물러났다. 이날 승리한 클리블랜드는 2승째(7패)를 거뒀고, 패한 캔자스시티는 5승4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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