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개성파 친구들 등장에 큰 웃음
OSEN 기자
발행 2009.04.19 20: 21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이 ‘같이 가자 친구야’ 콘셉트로 멤버들의 절친한 친구들을 초대해 함께 여행길에 올랐다. 개성 강한 멤버들답게 친구들 역시 이에 못지 않은 개성과 독특함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19일 방송된 ‘1박 2일’에서는 강호동, 이수근, 김C, 은지원, MC몽, 이승기 등 멤버들과 평소 각별한 친분을 자랑하던 친구들이 함께 초대돼 강원도 정선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여행지는 멤버들이 직접 정할 수 있었으며 “새 멤버 김C, 이승기, MC몽이 함께 하지 않았던 강원도 정선 계곡으로 떠나자”는 강호동의 말에 결정됐다. 이들과 함께 여행할 친구들은 강한 개성으로 화제가 됐다. 김C 친구로 등장한 자우림의 기타리스트 이선규는 김C 보다 무뚝뚝하고 무표정한 얼굴로 등장해 웃음을 선사했다. 또 상근이를 별로 달갑지 않게 생각하며 “개가 사람보다 지능이 높으면 사람들이 멸망할 것 같다” 는 등 엉뚱한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이션규는 방송 내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르며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강호동 후배인 박광씨는 방송 때문에 아들 백두산 출산 당시 함께 하지 못한 강호동을 대신해 현장에 있었을 정도로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그런데 첫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빨간 나비 넥타이에 화려하고 눈에 띄는 정장을 입고 출연해 “평소에는 훨씬 차려 입고 가는데 제작진이 편한 복장, 편한 마음으로 오라고 해 이정도로 입고 왔다”고 설명했다. 또 은지원이 “이름을 거꾸로 읽으면 광박이다”고 개그하자 “딱 우리 초등학교 때하던 얘기를 하고 있다”며 되받아쳐 민망하게 만들었다. MC몽의 친구는 중학교 동창인 전희승 씨와 준수한 외모에 뛰어난 학식을 가진 카이스트 대학원 출신의 엄친아 김정환 씨였다. 김씨는 특유의 논리적인 설명으로 ‘1박 2일’ 제작진을 설득하는 등 MC몽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를 선보였다. 레크레이션 강사인 이수근 친구는 신명선 씨는 이수근의 자리를 물러 받은 양 15인승 승합차의 운전대를 잡고 “최고 속도로 밟아도 80킬로가 안 넘는다”며 당혹스러워했다. 이승기는 초등하교 동창인 몸짱 유도 친구 민경환 씨와 함께했고 은지원 친구인 작곡가 이근수씨는 ‘딱밤’ 지존으로 거듭나며 강호동을 위협하기도 했다. 친구들은 승합차 이동하기를 하면서 복불복을 처음 접했고 복불복에 패해 점심 식사를 못하게 된 은지원 친구는 고픈 배를 움켜쥐고 “차안에서 자면 안 된다고 밥을 많이 먹지 말고 오라 충고하더라. 내가 낚인 거 맞죠?”라며 순진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이들은 강원도 정선의 맑은 계곡에서 때 이른 물장난을 하며 본격적으로 야생 체험을 준비했다. miru@osen.co.kr K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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