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에두의 부상, 극복할 수 있는 문제"
OSEN 기자
발행 2009.04.21 15: 14

수원 삼성의 차범근 감독이 주포 에두의 부상은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문제라고 자신했다. 수원은 22일 저녁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0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4차전에서 중국의 상하이 선화와 대결한다. 지난 7일 상하이 원정에서 1-2로 패한 수원으로서는 반드시 설욕해야 하는 경기. 16강 진출을 놓고 상하이와 수원 그리고 가시마 앤틀러스가 2승 1패로 동률을 달리고 있어 승리가 필요하다. 차범근 감독도 상하이전의 중요성을 수 차례 강조했다. 차범근 감독은 "내일 경기가 중요하다. 우리의 상황이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반드시 이겨야 한다"면서 "모든 선수들이 내일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차범근 감독의 각오와 달리 수원의 상황이 그리 녹록하지는 않다. 올 시즌 저조한 득점력에 고민하고 있는 수원이 그나마 득점을 해결해주던 주포 에두까지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이다. 올 시즌 정규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에두 외에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이상호와 박현범 그리고 조용태, 수비수 리웨이펑 뿐이다. 에두를 제외한 공격진의 부진을 쉽게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차범근 감독은 "에두의 부상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 에두는 우리 공격의 중요한 역할을 맡던 선수다. 그러나 에두의 공백은 다른 선수들이 메워야 한다. 지금까지 에두가 안 뛰었을 때 다른 선수들이 잘해줬다. 이제는 누가 뛰고 안 뛰고의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차범근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공격에서 문제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공격수들의 골은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터진다. 안 풀리던 선수가 골이 터지면 갑자기 살아난다. 그리고 팀 전체가 변하게 된다. 내일도 그런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나 역시 선수들을 응원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한편 차범근 감독은 상하이와 3차전 심판 판정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차범근 감독은 "상하이 원정은 안타깝고 유감스러운 경기였다"면서 "경기가 끝난 뒤 비디오 분석을 했을 때 리웨이펑의 골은 분명히 득점이었다. 2-1로 역전이 되어야 하는 상황이 심판이 반칙을 선언해 무효가 됐다. 판정이 공정하지 못했다. 내일 경기에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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