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중계권 협상 논란 속 '구원 투수' 자청
OSEN 기자
발행 2009.04.22 18: 25

프로야구 중계권 협상 논란 속에 UCC방송 전문업체 아프리카(www.afreeca.com)가 구원 투수로 나선다. (주)나우콤은 최근 스포츠 케이블TV의 프로야구 중계권 협상 난항으로 결방 사태가 잇따르자, 22일부터 26일까지 프로야구 전 경기를 아프리카(www.afreeca.com)를 통해 생중계 한다고 밝혔다. 우선 22일에는 케이블 채널 디원TV가 중계하기로 예정된 롯데와 SK 경기를 포함하여 8경기를 중계한다. 디원TV가 편성을 취소한 23일과 24일은 공중파 중계 및 케이블 중계 일정이 없어 프로야구 전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다. 주말인 25일과 26일은 경인방송과 대구방송, 부산MBC 등 일부 지역 민방에서 중계를 진행한다. 해당 방송 역시 아프리카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방송사 편성에서 제외된 경기는 아프리카를 통해 자체 중계함으로써 야구팬들이 프로야구 전 경기를 시청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프리카 생중계 방식은 'UCC 중계방송'이라는 형식이다. 영상은 아프리카 방송팀이 카메라를 들고 직접 경기장에 나가 영상을 잡은 뒤 아프리카 서버로 전송한다. 한편, 아프리카와 제휴된 구단의 캐스터는 거기에 해설과 진행 음성을 입힌다. 인터넷 방송인 만큼 화면과 편집은 스포츠 케이블TV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 그러나 "야구장의 응원열기를 그대로 전달하고 자신이 응원하는 구단에 대한 편파 방송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은 공중파에서 느낄 수 없는 새로운 재미 요소"라는 게 나우콤의 설명. 아프리카 사업부 안준수 팀장은 "프로야구 결방 사태로 아프리카 고객지원실로 프로야구 인터넷 방송이 예정되어 있느냐고 하루에 100여 통 씩 네티즌의 문의가 이어진다"며 "현재 아프리카 팀원 전체를 4개조로 나누어 각 구장마다 파견하는 비상 운영체재이며 결방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프로야구팬을 위해 계속 프로야구 전 경기를 중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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