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FC가 대전 시티즌을 물리치고 컵대회 첫 승을 챙기며 8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강원은 22일 오후 7시 강원종합운동장서 열린 피스컵코리아 2009 A조 3라운드 경기서 대전을 3-0으로 꺾었다. 이로써 강원은 대전과 나란히 1승 2패를 기록해 남은 인천 유나이티드와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서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시 조 2위까지 주어지는 8강 진출이 가능하게 됐다. 최근 5경기서 2무 3패라는 무승징크스를 깨기 위해 김영후 이을용 마사 윤준하 등 베스트 멤버를 총가동 시킨 강원은 전반 39분 침투패스를 받은 이성민의 왼발 선제골과 후반 33분과 41분 정경호의 연속 헤딩골로 3-0 대승을 거뒀다. 강원은 경기 초반 바벨 고창현 권집 등 주전을 쉬게하고 우승제 한재웅 이제규 등을 내세운 대전을 맞아 스타팅의 무게감을 앞세워 몰아 세웠다. 이을용과 마사가 중원을 장악했으며 전방에서는 윤준하 김영후 이성민이 활발한 스위칭을 통해 상대 수비진을 휘저었다. 강원은 '괴물' 김영후가 전반 4분 이을용의 침투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전반 18분 문전 혼전상황서 밀어넣은 슈팅이 상대 수비수 손에 맞았으나 골로 인정되지 않아 아쉬움을 자아냈다. 몰아치던 강원은 결국 전반 39분 이창훈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완전히 무너뜨린 패스를 받은 이성민이 오른쪽 골문 구석으로 슈팅을 꽂아넣으며 선제골을 엮어냈다. 올 시즌 번외지명으로 팀에 합류한 이성민은 또 다른 신데렐라 탄생을 예고했다. 반면 대전 입장에서는 전반 15분 이제규가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만들었던 장면과 전반 44분 이경환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살짝 벗어나 순간이 아쉬웠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강원은 윤준하의 중거리슛을 필두로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여기에 후반 7분 대전의 이제규가 이창훈을 팔꿈치로 가격해 퇴장당하며 주도권을 더욱 힘껏 움켜쥐었다. 곧장 김영후가 맞이한 골키퍼 1대1 찬스서 왼쪽 골포스트를 빗나간 슈팅과 후반 19분 정경호의 크로스를 받아 연결한 슈팅이 들어갔더라면 좀 더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도 있었다. 계속해서 공세를 이어가던 강원은 후반 33분 오른쪽 측면서 박종진의 크로스를 받은 정경호가 헤딩 골을 터트렸고 후반 41분 오른쪽 코너킥 찬스서 권순형의 크로스를 정경호가 또 다시 헤딩골로 연결시키며 3-0 대승을 이끌었다. ■ 22일 전적 ▲ 강원 강원 FC 3 (1-0 2-0) 0 대전 시티즌 △ 득점 = 전 39 이성민 후 33 41 정경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