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충격의 역전패…지구 최하위 추락
OSEN 기자
발행 2009.04.23 15: 06

[OSEN=강재욱 객원기자]지난해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팀(100승 62패) LA 에인절스가 충격의 역전패를 당하며 지구 최하위로 추락했다. 에인절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경기서 경기 중반까지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12-10으로 역전패했다. 올 시즌 에이스 존 래키와 어빈 산타나의 부상에 신예 닉 아덴하트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등 선발투수들의 부재와 팀의 간판타자 블라드미르 게레로의 부상으로 인해 투∙타에서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인절스는 이날 선발로 지난해 17승을 거둔 조 손더스를 내세웠다. 양 팀은 6회까지 난타전이 벌어지며 8-6으로 앞서던 에인절스는 7회초 디트로이트 공격 때 철벽 불펜진이 무너지며 한 회에 무려 5점을 허용, 11-8로 역전이 됐다. 디트로이트는 9회초 브랜든 인지의 중견수 쪽 담장을 넘기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12-8까지 앞서나갔다. 에인절스는 9회말 2사 1,2루 상황서 터진 후안 리베라의 우측의 2루타로 2점을 만회했지만 전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디트로이트 선발 저스틴 벌랜더는 5이닝 9피안타 7실점(자책)으로 평균자책점 9.00(종전 7.88)을 기록하며 계속해서 부진한 모습을 면치 못했지만 팀의 역전승으로 패전은 면했다. LA 에인절스 선발 조 손더스 역시 5이닝 7피안타 5실점(자책)으로 평균자책점이 3.51(종전 2.18)로 나빠지며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패한 에인절스는 5승 9패를 마크하며 오클랜드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를 기록했고, 승리한 디트로이트는 8승6패가 되며 캔자스시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공동 1위로 뛰어 올랐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