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의 명문 레드 스타 베오그라드가 파멸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심각한 재정난으로 선수들의 임금 체불은 물론 식비도 지불하지 못하고 있는 레드 스타는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도브리보제 타나시제비치 회장까지 이 문제에 대한 책임으로 물러나면서 위기에 몰리게 됐다. 타나시제비치 회장은 레드 스타의 부채를 빠른 시일 내에 자금을 조달해 임금 체불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던 인물. 그러나 타나시제비치 회장은 끝내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떠나면서 구단의 미래는 더욱 불확실해졌다. 원정 숙박비조차 지불하지 못하고 있는 레드 스타는 경기 당일에나 원정을 떠나는 형편이다. 3개월째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선수들의 이탈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미 13일 가나 출신의 모하메드 아월 이사흐와 베르나드 파커가 공항에서 미지급된 급여를 지불하겠다는 확언을 받고서야 팀에 복귀한 전례가 있는 레드 스타는 팀이 공중 분해될 위기다. 한편 레드 스타가 올 시즌을 마칠 때가지 임금 체불 및 부채 문제를 청산하지 못할 경우 파산 및 4부 리그로 퇴출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