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르손, "나니, 베스트 11에 포함되어야"
OSEN 기자
발행 2009.05.01 08: 32

'힘내라, 나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안데르손(21, 브라질)이 팀 동료인 루이스 나니(23, 포르투갈)를 지지하고 나섰다. 2007년 6월 나란히 이적료 1700만 파운드(약 334억 원)을 받고 맨유로 적을 옮긴 둘은 각각 FC 포르투와 스포르팅 리스본 소속으로 포르투갈리그서 함께 뛰었던 인연을 가지고 있다. 나니는 지난 주말 리그 34라운드 토튼햄과 경기에 선발 출장해 수비 가담을 전혀 하지 않는 최악의 움직임으로 지역 일간지로부터 평점 3점이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은 데 이어 이적설까지 나오고 있다. 나니는 첫 해 리그서 26경기(3골)에 나서며 제법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지만 올 시즌 단 10경기(1골) 출장에 그치고 있다. 반면 안데르손은 2008~20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아스날과 경기에 선발 출장하며 그나마 나니보다는 상황이 나은 편이지만 올 시즌 리그 15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하며 비주전으로 분류되고 있다. 안데르손은 포르투갈 RTP와 인터뷰에서 "나니는 좋은 선수다. 모두 나니가 베스트 11에 포함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알고 있다. 대다수 선수들이 모든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현재 나니가 겪고 있는 일은 누구나 직면하는 일이다"며 동료를 옹호하고 나섰다. 이어 안데르손은 UEFA 챔피언스리그와 리그 타이틀을 따내겠다는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안데르손은 "맨유는 아스날과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서 내내 볼을 소유했고 공격적으로 나섰다. 우리는 아스날이 위대한 팀인 것을 알기 때문에 1-0 결과에 만족한다. 다만 추가골을 넣을 수 있는 찬스가 많았지만 그러지 못해 아쉽다"고 평한 뒤 "이제는 6일 열릴 2차전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맨유는 모든 우승 트로피를 따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불행히도 FA컵 4강전에서 탈락했지만 우리는 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룰 기회가 남아있다. 일단은 2일 열리는 리그 34라운드 미들스브러전에 초점을 맞추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parkrin@osen.co.kr 안데르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