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의 홈런포에 KIA 마운드가 혼쭐이 났다. 지난 주중 청주 LG전에서 12개의 홈런포를 날린 한화 타선이 군산구장에서도 불을 뿜었다. 지난 1일 KIA와의 3연전 1차전에서 2개의 홈런을 날린 한화는 2일 2차전에서는 세타자 연속홈런으로 KIA 덕아웃을 긴장시켰다. 선발 구톰슨의 구위에 눌려 6회까지 단 2안타에 막힌 한화는 7회초 무사 1루에서 4번타자 김태완이 좌월투런홈런을 앞세워 영의 행진을 깼다. 8회들어 낙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구톰슨이 내려가고 KIA 불펜이 등장하자 불을 뿜었다. 좌타자 연경흠이 KIA 좌완 박경태를 상대로 우월솔로홈런, 디아즈와 김태완은 각각 잠수함 투수 손영민을 상대로 좌월 홈런을 날렸다. 시즌 1호, 통산 19호 세 타자 연속 홈런이었다. 좌우로 날아가는 대형타구에 한화 핵타선의 위용이 담겨있었다. 7-5까지 추격당하자 KIA 불펜이 부산해졌다. 싱거운 낙승이 예상했지만 한화의 무서운 홈런포가 뒤에 터지면서 위기감이 감돌았다. 소방수 윤석민은 전날 60개의 볼을 던져 등판이 불가능한 상황. 유동훈과 한기주가 몸을 풀면서 등판을 준비했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