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점 만점에 10점'. 두산 베어스 우완 홍상삼이 데뷔 첫 등판에서 선발승을 따냈다. 충암고를 졸업한 뒤 지난해 두산 유니폼을 입은 홍상삼은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직구 최고 150km를 뿌리며 5이닝 2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두산은 선발 홍상삼의 호투를 발판삼아 7-2로 이겼다. 두산은 3회 이원석과 이종욱이 각각 내야 땅볼, 삼진으로 물러난 뒤 임재철이 롯데 선발 김일엽의 초구를 받아쳐 좌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 아치(비거리 125m)를 쏘아 올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홈팀 롯데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사 후 김민성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후 박기혁이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됐지만 이인구의 1타점 2루타로 1-1 동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두산은 강팀답게 4회 4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김현수-최준석의 연속 안타와 손시헌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은 두산은 최승환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전세를 뒤집었다. 계속된 2사 1,2루에서 이원석이 좌측 펜스를 넘기는 120m 짜리 스리런을 터트리며 5-1로 달아났다. 두산은 6회 손시헌의 몸에 맞는 공, 최승환의 좌전 안타로 2사 1,2루 찬스에서 이종욱의 1타점 중전 안타로 승부를 갈랐다. 이어 9회초 마지막 공격 때 최준석의 중전 적시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FA 홍성흔의 보상 선수로 반달곰 유니폼을 입은 이원석은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친정 구단에 비수를 꽂았다. 최준석은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다. 반면 롯데는 1-6으로 뒤진 6회 1사 1,3루에서 김주찬의 좌전 안타로 1점을 추격했다. 4번 가르시아가 삼진 아웃된 뒤 이대호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더 이상 점수를 얻지 못했다. 지난달 30일 광주 KIA전 이후 3연패. 선발 김일엽은 5이닝 5피안타(2피홈런) 3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고배를 마셨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