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운재, "주전 경쟁보다 승리가 중요"
OSEN 기자
발행 2009.05.02 20: 05

"주전 경쟁보다 팀의 승리가 중요하다. 우리 선수들이 모두 최선을 다했는데 무승부로 끝나 아쉽다".
수원 삼성의 수문장 이운재(36)가 2일 강원 FC와 2009 K리그 8라운드가 1-1 무승부로 끝난 뒤 주전 경쟁보다 팀의 승리가 중요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그동안 차범근 감독이 주축 선수들의 무한 경쟁을 유도하면서 박호진에게 잠시 골문을 내줬던 이운재는 이날 3경기 만에 선발 출전해 놀라운 선방을 선보였다.
그러나 하위권으로 추락한 성적을 고려할 때 무승부는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 이운재는 "승점 3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무승부에 그쳐 아쉽다"며 "내가 주전을 되찾는 것보다 승리가 필요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이운재는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은 것은 사실이지만 곧 살아나리라 믿는다. 아직도 많은 경기가 남아 있다. 모두가 노력하고 있으니 곧 좋은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원은 3일 새벽 일본으로 출국해 가시마 앤틀러스와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5차전 준비에 돌입한다. 수원은 가시마와 3승 1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상대 전적에서 앞서면서 G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운재는 "원정은 언제나 어렵다. 그러나 이 경기는 단순히 수원과 가시마의 대결이 아닌 한일 프로축구의 자존심을 건 대결이다. 상대가 강팀이지만 우리 선수들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반드시 승리하고 돌아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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