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미르 결승골' 울산, 부산전 9경기 무패행진
OSEN 기자
발행 2009.05.02 21: 53

알미르가 결승골을 뽑아낸 울산이 부산전 9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김호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가 2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2009 K리그 8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올 시즌 원정 4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고 지난 2005년 10월 5일부터 시작된 부산전 무패행진도 9경기로 늘렸다. 결승골을 터트린 울산의 알미르는 최근 3경기서 2골1도움으로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울산의 주득점원으로 자리잡았다. 한편 최근 컵대회 포함 신바람 3연승을 기록하던 부산은 부상으로 빠진 양동현의 공백을 메우지 못한 채 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파죽의 3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부산은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정상 궤도로 올라서고 있는 양동현이 허리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부산은 장신 공격수 오철석을 축으로 이승현과 박희도가 측면에서 빠른 돌파를 시도하며 울산의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나 선취점의 주인공은 울산이었다. 부산 진영 아크 오른쪽 모서리서 상대 파울로 얻은 프리킥 상황서 현영민이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김신욱이 가볍게 머리로 받아 넣었다. 선취점을 내주었지만 부산의 공격은 더욱 거세졌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인 이승현은 장기인 빠른 스피드를 통해 돌파에 이은 슈팅을 시도하며 동점골을 뽑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경기의 주도권을 잡고 있던 부산은 전반 32분 한상운이 울산 진영 오른쪽을 돌파하다 현영민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절호의 득점 찬스서 강승조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내며 1-1을 만들었다. 부산은 이승현의 돌파가 이어지며 울산 수비진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특히 전반 종료 직전 한상운이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지만 볼 컨트롤이 흔들리며 추가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박진섭이 전반서 당한 부상으로 빠진 부산을 상대로 울산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득점을 뽑아냈다. 후반 5분 현영민의 롱 스로인이 부산 수비수의 머리 맞고 뒤로 흐르자 골문 앞에 있던 알미르가 가볍게 헤딩으로 받아 넣었다. 설상가상으로 부산은 수비수 김유진이 후반 중반 왼쪽팔에 부상을 입고 파비오와 교체됐다. 공격적인 선수로 바꾸어야 할 교체카드를 잃어버린 것. 그럼에도 부산은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수비 위주의 전술로 경기에 나선 울산에 맞섰다. 하지만 번번이 상대 골키퍼 김영광의 선방에 막혀 동점골을 터트리는 데 실패했다. ■ 2일 전적 ▲ 부산 부산 아이파크 1 (1-1 0-1) 2 울산 현대 △ 득점 =전 9 김신욱, 후 5 알미르 (이상 울산) 전 33 강승조(부산)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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