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프리뷰] 홍상삼-황재규, 기회를 성공으로 이끌 것인가
OSEN 기자
발행 2009.05.08 10: 16

두산 베어스의 2년차 우완 홍상삼과 한화 이글스의 신인 투수 황재규가 8일 잠실 구장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2일 사직 롯데 전에 선발 등판, 5이닝 1실점 호투로 첫 등판 경기서 선발승을 거두는 감격을 안았던 홍상삼은 한화 타선을 상대로 마운드에 나선다. 홍상삼이 한화 전 1군서 치른 경기는 페넌트레이스가 아닌 지난 3월 19일 한화와의 시범경기다. 당시 홍상삼은 1이닝 동안 2홈런을 허용하며 3실점, 5-6 역전패 빌미를 제공한 바 있다. 홍상삼은 제구력을 바탕으로 하는 투수가 아니라 최고 150km 이상의 직구를 구사하는 정통파 파워 피처로 꼽을 수 있다. 호리호리한 체구를 가진 선수지만 직구 구위 만큼은 대단한 수준. 그러나 실투가 많다는 점은 요주의다. 황재규는 젊은 투수들이 연달아 한계를 비추고 있는 한화의 마지막 보루와 같은 투수다. 6경기에 등판해 승패는 없었으나 평균 자책점 2.61을 기록했다. 이닝 당 주자 출루 허용률(WHIP)이 1.84로 굉장히 높았으나 중요한 순간 삼진을 뽑아내는 모습을 보이며 경기 내용 면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성균관대 시절 작은 체구에도 묵직한 직구를 바탕으로 공격적 투구를 보여주던 황재규는 데뷔 시즌 초부터 자신의 재능을 과시 중이다. 국내 구장 중 가장 넓은 잠실 구장서 황재규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더욱 궁금해진다. farinelli@osen.co.kr 홍상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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