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니맨' 강동우, 화려한 재생인생 질주
OSEN 기자
발행 2009.05.13 09: 42

한화 톱타자 강동우(35)가 화려한 재생인생을 구가하고 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한화로 이적한 강동우는 부동의 톱타자로 활약을 하고 있다. 올해로 벌써 35살의 나이. 그러나 한화 핵타선의 첨병으로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십 수년만에 느껴보는 강렬한 야구의 맛을 즐기고 있다. 강동우는 12일 현재 30경기에 출저해 3할2리, 3홈런, 24득점, 13타점, 5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5월들어 꾸준한 상승세를 띠고 있다. 5월 10경기에서 46타수 16안타를 터트려 타율 3할4푼8리의 상승세이다. 9경기에서 안타를 터트렸다. 지난 12일 대전 KIA전에서는 6연패의 사슬을 끊는데 일등공신이었다. 홈런포함 5타수3안타2타점 2득점을 올렸다. 특히 2-1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7회말 중월 솔로홈런을 날려 팀 승리의 조짐을 알렸다. 뒤집어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터진 중요한 한 방이었다. 올해는 어느 해보다 힘찬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98년 삼성루키로 3할을 기록했으나 오른쪽 정강이 골절상과 함께 기나긴 부진의 해를 보냈다. 부상에서 복귀했으나 2004년 타율 2할9푼5리의 성적을 기점으로 하향곡선을 그렸다. 두산(2006~2007)과 KIA(2008)를 거쳐 한화에 둥지를 틀었다. 두산과 KIA에서는 주전들에 밀려 자리가 없었다. 백업 외야수 노릇을 했지만 제몫을 못했다. 공교롭게도 한화는 재생 공장장 김인식 감독이 있었다. 팀의 톱타자 부재를 놓고 고민하던 한화의 복덩이가 됐다. 개막과 함께 톱타자로 기용되었고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있다. 강동우는 데뷔 이후 11년만에 다시 타율 3할에 도전하고 있다. 지금의 추세라면 생애 두 번째로 3할 가능성도 높다. 김인식 감독의 절대적인 믿음속에 기회를 부여받고 있다.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 화려한 재생의 길로 들어선 강동우의 행보가 눈길을 끄는 이유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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