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드라마 ‘2009 외인구단’(극본 황미나, 송창수 연출, 그린시티픽쳐스/윌비컴 제작)이 주인공 혜성(윤태영)과 엄지(김민정 분)의 강렬한 첫 키스 신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 예정이다. 16일 방송되는 5회분에서 등장하는 혜성과 엄지의 첫 키스 신은 행복한 장면이 아니라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장면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다시 만나게 된 엄지에게 실망스러운 모습만을 보이는 자기 자신에게 절망한 혜성은 엄지를 떼어내려 강제 키스를 한다. 하지만 이 일은 오히려 서로의 소중함을 더욱 깨닫게 되는 계기로 작용하게 된다. 엄지에게 그렇게 상처를 준 것이 괴로웠던 혜성은 술에 취해 엄지의 집 앞으로 찾아가 그녀에게 오랫동안 간직해 온 자신의 진심을 고백하게 된다. 이로써 이번에 선보이는 첫 키스 신은 두 사람의 끝나지 않는 안타까운 사랑을 상징적으로 보여 줄 하나의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제작신은 "이번 키스신은 여타의 부드럽고 감미로운 키스신과는 달리 까치의 저돌적인 대시로 이루어지는 거칠고 강렬한 장면이어서 윤태영과 김민정은 사전에 마치 액션팀이 합을 짜듯 서로의 각도와 몸짓을 여러 번 연습한 끝에 촬영이 되었다"고 이색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총 10번이 넘는 테이크로 촬영이 진행된 터라 까치 캐릭터 설정상 입 주위에 수염이 나있는 윤태영은 여배우를 배려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ny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