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의 차범근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자력진출에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수원 삼성은 19일 오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 국군과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최종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수원은 16강 자력 진출이 결정된다. 차범근 감독은 경기 하루 전인 18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마지막 6차전은 반드시 이겨야 한다. 16강에 자력으로 진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수원이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한 가지 고비를 넘겨야 한다. 바로 밀집 수비로 나설 것이 유력한 싱가포르 국군의 골문을 여는 것. 싱가포르 국군은 지난 6일 상화이 선화와 1-1로 비긴 바 있다. 밀집수비의 위력이다. 차범근 감독은 "싱가포르 국군이 밀집수비를 펼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도 이 부분에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선수들도 정신적으로 무장했다. 반드시 골문을 열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차범근 감독은 "골이 절실한 상황이다. 찬스가 생겨도 골이 터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것이 현실이다. 골만 터지면 상황은 달라진다. 심리적으로 선수들을 자극하는 것도 골을 위해서다. 골이 우리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