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무서운 상승세…양강체제 무너뜨리나
OSEN 기자
발행 2009.05.21 08: 23

KIA의 돌풍이 거세지고 있다. KIA의 무서운 상승세와 함께 프로야구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KIA는 5월들어 11승5패1무를 기록, 가파른 상승곡선을 긋고 있다. 3연전 카드에서 웬만하면 2승1패를 하며 강팀들의 선순환 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하위권에서 순식간에 단독 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KIA의 돌풍과 함께 프로야구 판도도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SK 두산이 굳건히 버티고 있는 가운데 KIA가 차오르며 양강을 노리고 있는 형국이다. 반면 숨가쁘게 올라온 LG는 8연승 이후 다소 주춤거리고 있다. KIA에게 역전을 당하고 있다. 무엇보다 KIA의 힘이 시간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 양현종 구톰슨 로페즈 등 방어율 1~3위의 튼튼한 선발진의 힘이 좋다. 홍세완-최희섭-김상현의 클린업트리오가 타선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김원섭, 이종범, 김상훈, 안치홍은 찬스에서 득점타를 터트리는 등 투타 밸런스가 가장 좋은 지점에 올라와 있다. 여기에 윤석민이 버티고 있는 마무리, 유동훈 임준혁 손영민의 미들맨진도 덩달아 두터워지고 있다. 윤석민은 7세이브를 따내며 든든하게 뒷문을 잠그고 있다. 이제는 경기 후반 어이없는 역전패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 흥미로운 대목은 KIA가 SK와 두산의 양강구도를 무너뜨릴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SK는 두산을 3.5경기차로 앞서며 독주체제를 꾸리고 있다. 두산은 여전히 투타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2위를 유지하고 있다. KIA는 이제 양강체제 붕괴를 향해 정조준하고 있다. 우선 이번 주말이 첫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SK와 두산이 주말 잠실에서 3연전을 벌이기 때문에 KIA가 연승바람을 탈 경우 3강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 지난 2년 동안 프로야구를 지배해온 SK-두산의 양강체제와 KIA의 돌풍이 어우러져 어떤 결과를 낳게 될 지 주목된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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