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가 기분좋은 2연승을 올렸다. 히어로즈는 22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09 CJ마구마구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브룸바의 통산 100호 3점홈런과 좌완 이현승의 호투를 앞세워 8-3으로 완파했다. 2연승을 올렸고 KIA는 21승18패3무로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히어로즈가 브룸바의 통산 100홈런으로 리드를 잡았다. 브룸바는 3회초 클락의 좌전안타, 황재균의 좌익수 옆 2루타로 만든 1사2,3루에서 KIA 선발 이대진의 몸쪽 높은 초구를 끌어당겨 120m짜리 3점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11호, 외국인 선수로는 네 번째 100홈런이었다. 선발 좌완 이현승이 호투를 펼치는 가운데 히어로즈는 4회 공격에서도 김동수의 좌전안타와 강정호의 중전안타, 클락의 볼넷으로 만루찬스를 잡고 황재균의 중견수 플라이로 한 점을 보태 승기를 잡았다. 추격에 나선 KIA는 4회말 1사후 김상현과 차일목의 연속볼넷에 이어 나지완이 중전안타를 날려 한 점을 추격했다. 이어 5회에서도 1사후 안치홍의 3루 기습번트 안타와 홍세완의 좌익선상 2루타에 이어 이재주의 유격수 땅볼로 2-4까지 따라붙었다. 역전가능성이 생기자 KIA는 이대진을 6회부터 내리고 임준혁을 마운드에 올렸으나 패착이 되고 말았다. 히어로즈는 7회초 이택근의 우전안타, 브룸바의 볼넷, 이숭용의 번트안타로 무사 만루기회를 잡고 송지만의 좌익수 희생플라이와 김동수의 좌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로 단숨에 7-2까지 달아났다. 히어로즈는 8회초 2사1,3루에서 이숭용의 중전적시타로 한 점을 보태고 승부를 가름했다. 히어로즈 선발 이현승은 6회까지 KIA 타선을 5탈삼진 7안타 2실점으로 막고 5월 첫 승이자 시즌 5승째(3패)를 거두었다. 히어로즈는 7회부터 송신영, 강윤구, 조용훈을 내세워 KIA 타선을 잠재웠다. 2군에서 복귀해 시즌 두 번째 선발등판에 나선 KIA 선발 이대진이 5이닝 5안타 6사사구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임준혁이 전날에 이어 부진했고 10안타를 쳤지만 4번타자 최희섭이 감기 때문에 이틀연속 선발라인업에서 빠지며 집중력이 약했졌다. 전날에 이어 사사구를 9개를 내주는 등 제구력 난조 때문에 초반부터 승기를 내주었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