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프리뷰]송은범-양현종, 실질적 에이스 맞대결
OSEN 기자
발행 2009.05.26 11: 39

사실상의 에이스 맞대결이다. 26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맞붙는 SK와 KIA는 송은범(25)과 양현종(21)을 각각 선발로 내세워 피할 수 없는 자존심 싸움을 벌인다. 프로 7년차 송은범은 올시즌 9경기 중 8경기에 선발 등판, 6승 무패 2.28의 방어율을 기록 중이다. 무엇보다 6승을 모두 퀄리티스타트로 챙겼다. 다승 공동 1위인 송은범은 이닝당 주자허용(WHIP)이 0.994로 리그에서 가장 좋을 뿐 아니라 피안타율도 2할2푼2리로 3위다. 일단 출루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제구력 향상이 돋보인다. 다승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갈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미 LG, 삼성, 한화, 히어로즈를 상대로 승리를 챙긴 만큼 올 시즌 첫 KIA전을 통해 전구단 상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지난 14일 잠실 LG전에서는 시즌 첫 완투승까지 거둔 송은범의 상승세가 지속될지 관심을 모은다. 프로 3년차 좌완 양현종은 송은범에 비해 빨리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작년 조범현 감독의 꾸준한 기용 속에 올 시즌 KIA 에이스로 발돋움한 케이스다. 올 시즌 8경기에서 5승 1패를 기록 중인 양현종은 2.01로 방어율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49⅓이닝 동안 11실점에 불과하다. 더구나 피안타율에서 1위(.200)를 달리고 있는 만큼 올 시즌 처음 상대하는 SK 타선을 어떻게 봉쇄할 지 관심을 모은다. WHIP가 1.14라는 점에서 송은범과 투수전을 기대해도 좋겠지만 서로 시즌 첫 대결이라는 상대성이 어떻게 작용할지 궁금하다. 더불어 사실상의 에이스 맞대결을 통해 3연패 중인 SK가 되살아날지, 4강 진입을 위한 KIA가 연승으로 탄력을 받을지도 관심의 대상이다. letmeout@osen.co.kr 송은범-양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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