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문학 SK전에서 5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쓴 뒤 4연패에 빠진 삼성 라이온즈 우완 배영수(28)가 귀중한 승리를 따내며 연패 사슬을 끊을까. 배영수는 27일 청주구장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방어율 6.51)를 거둔 배영수는 올 시즌 한화전에서 강한 면모를 드러낸 바 있다. 지난달 1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대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팀 타선이 2-2로 맞선 8회 안타 4개, 볼넷 3개로 6점을 뽑아내 8-2 승리를 거둬 선발승을 따내지 못했지만 승리 못지 않은 소득이었다. '투수들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청주구장에서 '홈런 군단' 한화 타선을 어느 만큼 막아낼지 관건이다. 배영수는 21일 SK전에서 4회 선두 타자 박정권에게 좌월 솔로 아치를 허용한 뒤 연타를 얻어 맞으며 무너졌다. 이날 경기에서도 한 방을 얻어 맞으면 일격을 당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한화는 우완 안영명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안영명은 올 시즌 삼성전에 두 차례 마운드에 올라 1승(방어율 3.27)을 거뒀다. 지난달 14일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둔 뒤 5일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한화 4번 타자 김태균은 최근 5경기에서 타율 2할8푼6리(14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주춤하다. 평범한 성적이지만 김태균이라는 이름값에 비하면 부족한 수치. 김태균의 부진 속에 이범호의 불방망이는 매섭다. 이범호는 최근 5경기에서 5할대 맹타(.529)를 휘둘렀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