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현-유병수, 여유-긴장 속에 골잡이 임무 강조
OSEN 기자
발행 2009.05.28 16: 06

대표팀에 처음 이름을 올린 양동현(23, 부산)과 유병수(21, 인천)가 상반된 모습을 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6차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정경기에 나설 태극전사들이 28일 파주 트레이닝센터(NFC)에 입소했다. 오는 30일 출국 예정인 대표팀은 일부 해외파와 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는 FC 서울 선수들을 제외하고 모두 모였다. 생애 첫 A매치 출전을 목표로 공격진에 가세한 양동현과 유병수은 상반된 인상을 줬다. 한때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각광을 받으며 각급 대표팀에 차례로 이름을 올렸던 양동현은 여유로운 모습. 반면 K리그 데뷔 3개월 만에 깜짝대표 발탁으로 놀라움을 선사했던 유병수는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대표팀서 자신이 배워야 할 선수에 대해 묻자 양동현은 "대표팀은 배우러 오는 곳이 아니라 경쟁하러 오는 곳이다"면서 "나도 분명히 장점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잘 선보여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 반면 유병수는 "이영표 선배와 우연히 함께 왔는데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이근호 선배가 먼저 말을 걸어주어 굉장히 반가웠다"고 대답했다. 이어 유병수는 "박주영 선배를 비롯해 모두 스타일이 다르다. 그런 점들을 모두 배우고 싶다"면서 "이근호 선배가 J리그서 활약하고 있는 모습을 잘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양동현과 유병수는 공격수로서 골을 넣어야 한다는 것에는 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둘은 "최전방 공격수라면 골을 넣어야 한다"면서 "기회가 올지 안올지 모르겠지만 절대로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10bird@osen.co.kr 파주=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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