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선호 기자]바비 밸런타인 지바롯데 감독이 시즌 도중 경질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6일 에 따르면 지난 5일 주니치와의 경기에서 역전패한 뒤 이례적으로 자신의 코치를 비판한 밸런타인 감독에 대해 구단이 시즌 도중 해임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사실상 내분을 일으킬 수 있는 발언에 대해 구단이 불쾌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날 밸런타인은 경기후 "타격코치의 일시적 교체를 포함해 타개책을 찾겠다"고 말했다. 최근 3경기 33이닝동안 2득점에 그쳤기 때문이다. 다카하시 요시히코(57) 타격코치를 겨냥한 폭탄성 발언이었다. 다카하시 코치는 이마에, 니시오카 등을 스파르타식 교육으로 키워낸 코치였다. 패전의 책임을 자신이 아닌 코치에게 전가시키는 발언은 이례적이다. 밸런타인은 끊임없이 구단측과 충돌해왔다. 지난 시즌 도중 구단이 자신을 해임할 것이라고 폭탄발언했고 12월에는 사실이 아닌데도 연봉 반납신청을 했다는 말을 블로그상에 올리기도 했다. 이어 김동주를 놓고 구단 고위층의 허락없이 일방적으로 신분조회를 의뢰하는 등 마찰을 빚었다. 구단은 엄중주의로 사태를 매듭지었다. 밸런타인은 이번 시즌을 끝나면 퇴임이 확정적이다. 벌써부터 내년 시즌 감독으로 요미우리 출신의 해설가 에가와 스구루(54)씨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그런데 는 팀의 근간을 흔드는 발언을 계속할 경우 도중 해임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전했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