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도금봉(본명 정옥순)이 지난 3일 79세로 타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변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고 도금봉은 3일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 위치한 한 복지시설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감했다. 타계 전까지 복지시설에서 생활한 도금봉은 자신의 일을 외부에 알리지 말라는 유언을 남겨 그녀의 타계 소식도 늦게 전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1957년 영화 ‘황진이’로 데뷔한 도금봉은 이후 ‘유관순’ ‘새댁’ ‘또순이’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1950~60년대의 원조 섹시 여배우로 많은 사랑을 받은 도금봉은 1962년 영화 ‘새댁’으로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고인의 빈소는 화양동 건국대 병원 장례식장 102호에 마련됐으면, 6일 오전에 발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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