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강하지만 이길 수 있다" 이란 축구대표팀의 스트라이커 바히드 하셰미안(33, 보훔)이 한국 축구에 강한 경계심과 함께 승부욕을 드러냈다. 이란은 오는 17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B조 8차전을 펼친다. 이란은 이날 반드시 한국에 승리해야만 북한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 결과에 따라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든지 조 3위간 플레이오프에 진출이 결정되는 처지다. 이에 따라 이란은 14일 오전 파주 NFC에서 2시간여 동안 철저한 훈련으로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그리고 그 선봉에는 스트라이커 하셰미안이 있었다. 하셰미안은 "한국은 오랫동안 프로축구를 운영한 나라다. 당연히 한국 축구가 강할 수 밖에 없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우리도 이겨야 월드컵 본선에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셰미안은 "고트비 감독이 부임하면서 공격의 전술에 변화가 왔다. 한국전서 달라진 축구를 지켜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지난 2월 테헤란서 1-1로 비겼던 4차전과는 다른 결과를 예고했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