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출범 3년, 성과 눈부셔
OSEN 기자
발행 2009.06.29 11: 02

300만명 유치 조기 달성…투자유치 2배 증가
제주특별자치도(이하 제주도) 출범 이후 도내 관광산업이 최고의 성과를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지난 24일 특별자치제가 출범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간 투자유치 실적이 8조9164억원으로 집계돼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출범 이전 3년간의 투자유치 실적인 3조3609억원에 비해 무려 265% 증가했다고 밝혔다.
유형별로 보면 2006년 이후 관광지 및 관광단지 조성 16개 사업 6조687억원을 비롯해 유원지·휴양업 조성 9개 사업 2조973억원, 골프장 조성 5개 사업 7504억원 등이다. 외국인 투자유치의 경우 2005년 이전에는 1건도 없었으나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컨벤션 앵커호텔 2847억원, 폴로승마장 593억원, 예래휴양형주거단지 1조8000억원 등 9개 사업에 2조6807억원이 유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여행객 유치 실적 또한 2006년 531만명, 2007년 543만명, 2008년 582만명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16일 앞당겨 300만명이 넘는 여행객을 유치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23일까지 제주도를 방문한 여행객은 300만9691명(내국인 276만6800명, 외국인 24만2891명)으로 올해 600만명 목표의 50.16%를 달성, 작년대비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4월 63만명, 5월 64만명의 여행객 유치로 2개월 연속 최고치 기록한데 이어 이달에도 유치목표 47만7000명보다 많은 50만명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돼 3개월 연속 월별 여행객 유치사상 최고 실적이 점쳐진다.
제주도는 투지유치 성과의 요인에 대해 ▲세계자연유산 등재로 인한 국제적 인지도 제고 ▲ 제도 개선을 통한 기업규제 완화 등 차별화된 인센티브 제공 ▲교육과 의료산업 등 고부가 산업 투자 인프라 환경 조성 ▲주민 인식 전환 등을 꼽고 있다.
여행객 유치 증가 요인으로는 세계 경제침체, 고환율 등에 따른 해외여행 자제 경향도 있지만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 ▲매월 전략보고회를 통한 제주관광의 문제점 개선 노력 ▲저가 항공사의 제주노선 진출 ▲다양한 여행객 유치활동 전개 등이 한몫한 것으로 분석했다.
제주도는 올해 관광수입 2조5500억원 목표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며, ‘여행객 600만명 시대 개막’을 가속화하기 위해 월별 관광진흥 전략보고회의 내실을 기하고 도출되는 문제점을 신속히 개선하는 등 여행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시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제주여행객 증가율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임팩트가 요구됨에 따라 ‘여행객전용 카지노 도입’을 4단계 제도개선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여행객카지노 범도민 추진위를 중심으로 도민공감대 조성을 위한 범도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앞으로 학술세미나 개최, 대정부 설득논리개발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글 = (주)여행미디어 주성희 기자 www.tour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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