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야구 이치로' 삼성 배영섭, "지금은 재활중입니다"
OSEN 기자
발행 2009.06.30 07: 51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은 삼성 신인 외야수 배영섭(23)이 재활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신고-동국대를 거쳐 2009년 2차 지명 4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배영섭은 지난해 가을 전국체전에서 어깨를 다쳐 해외 전훈 뿐만 아니라 자체 평가전에도 나서지 못했다. 지난 3월 2일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은 뒤 경산 볼파크에서 재활 훈련을 소화 중이다. 26일 오전 경산 볼파크에서 만난 배영섭은 "어깨 수술 후 재활 훈련하며 지낸다"고 근황을 소개한 뒤 "입단 후 조금씩 좋아져 운동을 시작했지만 다시 통증이 도져 수술하게 됐다. 다음달 중반부터 캐치볼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입단 후 부상에 발목잡혀 자신의 진가를 보여줄 기회조차 얻지 못했던 배영섭은 "오정복, 황종수(이상 외야수), 김지호, 유병조(이상 포수) 등 입단 동기들은 1,2군 경기에 뛰고 있는데 나만 훈련도 못 하고 있으니 아쉽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다음달 중반부터 캐치볼을 시작할 예정이지만 두고 봐야 할 것 같다. 그때 캐치볼을 시작해서 상태가 괜찮다면 계속 진행하겠지만 아프면 쉬었다가 다시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료들의 활약을 지켜보면 아쉬움도 적지 않다. 그는 "자극이 되기도 한다. 내가 뛰어도 저 정도는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친구는 TV 중계에 나오고 열심히 운동하는 모습이 부럽다. 안 다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대답했다. '대학야구의 이치로'라는 별명처럼 공격, 수비, 주루 등 3박자 모두 뛰어난 능력을 자랑했던 배영섭은 주루보다 타격이 더욱 자신있단다. 그는 "주루와 타격이 다른 분야라서 비교하는게 어색하다. 대학교 때 도루도 많이 했지만 나보다 발이 빠른 선수들도 많았다. 하지만 방망이는 자신있으니 주루보다 타격이 더 자신있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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