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싸이, “장훈이 형과의 약속 지키기 위해 게스트 출연”
OSEN 기자
발행 2009.07.11 11: 16

11일 국방의 의무를 마친 가수 싸이가 제대 후 첫 공식 무대로 김장훈의 콘서트 게스트로 나서는 것에 대해 “형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고 밝혔다. 11일 오전 9시 30분 서울 국방부 국방홍보원에서 전역 신고를 마치고 취재진 앞에 선 싸이는 “꿈만 같고 행복하다”며 간단한 전역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제데 후 김장훈의 콘서트를 통해 팬들에게 모습을 드러내는 것에 대해 “예전부터 (김)장훈이 형과 한 약속을 지키기로 한 것을 이번에 지키게 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형에게 제대 하자 마자 가장 가까운 공연의 게스트로 출연한다고 약속을 했다. 그런데 막상 제대를 앞두고 보니 공연이 제대 바로 다음주였다. 사실 이렇게 빠를 줄은 몰랐다”며 웃어 보였다. 싸이는 제대 후 음반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는 못했다. 음반 시장의 트렌드가 조금 바뀐 것 같다. 싱글 앨범 발매도 많아 진 것 같은데 아직 그런 방식에 익숙하지 않아서 고민 중이다”고 답했다. 또 전역 후 밀려드는 예능 프로그램 러브콜에 대해서는 “감사하게 생각하지만 일단은 ‘무릎팍도사’의 출연은 피하고 싶다”며 특유의 농담 섞인 대답을 하기도 했다. 지난 2007년 12월 공익근무 요원 부실 복무 판정을 받고 현역으로 재입대한 싸이는 육군 52사단에서 근무하다 올 1월 국방홍보원 홍보지원대의 연예 병사로 발탁됐다. 이후 싸이는 복무 기간 중 '위문열차' 등 다수의 공연을 통해 군의 사기를 높이고 육군 홍보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육군참모총장상 등을 수상했다. 싸이는 전역 하루 전인 10일 오후 7시 강원도 춘천시 강원대학교 백령문화관에서 열린 '제15회 강원도민의 날 기념 육군 군악연주회' 무대에 올라 군생활 마지막 날을 마무리했다. 한편 군 복무를 마친 싸이는 11일 제대 후 당분간 가족들과 여행을 떠나는 등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뒤 김장훈의 콘서트 게스트 출연을 시작으로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ricky337@osen.co.kr 윤민호 기자 ym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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