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선덕여왕’에서 유신랑으로 열연 중인 엄태웅이 미실 고현정과의 카리스마 대결에서 특유의 ‘엄포스’를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14일 방송된 ‘선덕여왕’ 16회에서 유신랑은 미실과 독대하며 불꽃 튀는 신경전을 펼쳤다. 미실은 유신랑에게 "미실의 적이 되지 말고 자신의 사람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유신랑의 대답은 단호하기 그지 없었다. 유신랑은 미실의 눈을 쳐다보면서 "새주님, 이 부족하고 어리석은 소인에게 그와 같은 말씀해주시니 실로 감읍할 따름이옵니다. 허나 새주께서 저를 얻으실 수 있는 방법은 절 죽이셔서 그 시신을 갖는 것 하나밖에 없는 줄 압니다. 산 채로는 가지 않겠사옵니다"라고 당돌하게 맞받아쳤다. 이어 유신랑은 자리를 박차고 나서면서 "다시는 공주님과 아버지께 협박 하지 마시옵소서.저 또한 새주께, 이 유신의 적이 되지 말라고 드리는 말씀이옵니다"라며 선전포고해 ‘엄포스’ 다운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이에 미실은 자신을 절대로 두려워하지 않는 유신랑의 포스를 경계하며 “천명(박예진 분)은 덕만과 유신랑이라는 인리(人理)를 얻었구나”라고 말해 훗날 김유신-미실의 대결 구도를 예상케 했다. 한편 ‘선덕여왕’은 책력을 통해 자신의 위세를 과시하려는 미실과 이를 막으려는 천명, 덕만, 유신의 노력이 그려지며 매회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