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계복싱선수권 출전 여부 20일 결판
OSEN 기자
발행 2009.07.16 07: 55

한국의 세계복싱선수권(이탈리아 밀라노, 9월 1일~12일) 출전 여부가 곧 결정될 전망이다. 지난 5월 계체량 초과 및 팀닥터 자격 문제를 놓고 대한아마튜어복싱연맹(KBA)의 코칭스태프, 임원, 선수 등의 국제대회 출전을 제한시킨 국제아마추어복싱연맹(AIBA)이 오는 20일까지 세계복싱선수권의 출전 국가 및 선수 엔트리를 확정할 방침이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에 AIBA 상벌위원회 위원 2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을 보내 조사를 실시한 AIBA 측이 KBA의 세계복싱선수권 출전을 20일 전까지 결정하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러나 AIBA 측의 분위기는 결코 KBA에 호의적이지 않다. 조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KBA의 국제대회 출전을 금지시켰던 AIBA는 이번 조사에서도 KBA가 조사를 방해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KBA의 세계복싱선수권 출전을 장담할 수 없는 이유다. KBA는 유재준 회장이 전면에 나서 AIBA 측과 갈등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지만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있다. 그나마 희망이 있다면 박용성 대한체육회 회장이 16일 대만으로 출국해 우칭궈 AIBA 회장을 만나 세계복싱선수권 출전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라는 것. 대한체육회의 관계자는 "박용성 회장이 세계선수권만큼은 반드시 나가야 한다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stylelomo@osen.co.kr 우칭궈 AIBA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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