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승 데뷔 첫 10승' 히어로즈, KIA 4연승 저지
OSEN 기자
발행 2009.07.16 21: 11

투타 밸런스를 맞춘 히어로즈가 4연패에서 탈출, 4강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히어로즈는 1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KIA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이현승의 호투 속에 타선의 집중력이 되살아나며 6-2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4연패에서 탈출한 히어로즈는 38승(43패 1무)째를 거두며 6위 자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4강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셈이다. 반면 4연승이 저지돼 35패(43승 4무)가 된 KIA는 그대로 3위에 머물렀다. 이현승은 6⅓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1탈삼진으로 2실점, 시즌 10승을 거두며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두자리 승수를 거두는 기쁨을 맛봤다. 3-0으로 앞선 4회 김상현에게 솔로홈런을 맞은 뒤 1사 만루 위기에서 이현곤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이후 추가 실점하지 않으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총투구수는 103개였고 직구 최고구속은 148km였다. 히어로즈는 이현승에 이어 이보근-강윤구-신철인을 차례로 올려 경기를 끝냈다. 타선에서는 클락, 브룸바, 송지만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클락은 3회 1사 2루에서 중간 담장을 직접 맞히는 대형 2루타로 선취타점을 올렸다. 이어 3-2로 쫓기던 5회에는 우측 담장 넘어가는 솔로포로 KIA의 추격의지를 꺾어놓았다. 클락은 볼카운트 1-1에서 KIA 세 번째 투수 박경태의 높게 제구된 커브(122km)를 잡아당겨 자신의 시즌 15호 홈런으로 연결했다.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던 브룸바는 1-0으로 앞선 3회 2사 2, 3루에서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행운의 적시타로 2타점을 올렸다. 송지만은 4-2로 리드하던 6회 1사 1, 2루에서 좌측 2타점 2루타를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 선발 서재응은 3이닝 동안 7피안타 1볼넷 3실점, 시즌 3패(2승)째를 기록했다. letmeout@osen.co.kr 이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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