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연속 완봉 무산' 송승준, "신기록 놓쳤지만 속은 후련하다"
OSEN 기자
발행 2009.07.16 23: 04

"신기록을 놓쳐 아쉽지만 속은 후련하다. 다음 기회에도 언제든지 도전하겠다". 롯데 자이언츠 오른손 투수 송승준(29)의 4경기 연속 완봉승 도전이 무산됐다. 지난달 28일 대전 한화전 이후 3경기 연속 완봉승을 기록 중인 송승준은 1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6⅔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2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3회 강동우-김민재의 연속 안타로 1점을 허용하며 대기록 도전이 좌절됐다. 송승준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등판 전부터 많은 분들께서 격려해주셨는데 평소와 똑같은 마음가짐으로 던졌다. 그동안 연승 행진은 운이 많이 따라준 것 같다"며 "경기를 하다보면 이길때도 있고 질때도 있는데 오늘은 지는 쪽인 것 같다"고 말했다. 송승준은 1회 강동우의 우중간 2루타, 김민재의 희생 번트로 만든 1사 3루 실점 위기에서 이도형과 김태균을 내야 땅볼로 유도해 위기를 모면한 뒤 4경기 연속 완봉승을 의식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1회 실점 위기를 극복한 뒤 힘이 많이 들어갔다. 세게 던지려고 하다보니 높게 제구되고 투구수도 많아 몸도 힘들었다. 오늘 대체적으로 공이 높아 타구가 멀리 뻗어나갔다"고 대답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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