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균, "지켜보는 것은 그만...골이 필요했다"
OSEN 기자
발행 2009.07.18 22: 05

부상에서 복귀한 스트라이커 하태균이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하고 있다. 하태균은 18일 저녁 7시 30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 시티즌과 2009 K리그 16라운드에서 전반 13분 결승골을 터트려 수원 삼성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2일 전북과 원정 경기에 이은 2경기 연속골. 올 시즌 초반을 부상으로 모두 날려 먹었던 선수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활약이다. 하태균도 자신의 활약에 만족하는 것은 마찬가지. 하태균은 "부상으로 수원의 부진을 지켜보는 것이 너무 괴로웠다"면서 "그런데 오늘 골을 넣으면서 그 아쉬움을 모두 날렸다"고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하태균은 아직 만족할 수 없다고 했다. 지난 2007년 신인왕에 올랐던 과거를 떠올리면 초라한 현재의 모습 때문이다. 더군다나 수원은 티아고와 산드로 히로시라는 새로운 외국인 스트라이커를 영입해 공격에 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하태균은 "난 분명히 아직 부족하다. 그러나 경기를 하면 할수록 달라질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며 "팀 내 스트라이커가 늘어난 것이 무조건 나에게 나쁘지는 않다. 훈련을 할 때 파트너가 늘어나면서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새로운 선수들과 호흡도 잘 맞는 것 같아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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