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 7년만에 라디오 DJ로 돌아온다
OSEN 기자
발행 2009.07.20 18: 05

가수 윤상이 7년만에 음악 프로그램 DJ로 돌아온다. MBC 노조가 미디어법 처리와 관련해 7월 21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감에 따라 조합원 아나운서들이 진행하고 있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임시 DJ들이 투입된다. 먼저 문지애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푸른밤'(91.9MHz/자정-새벽2시)은 윤상이 진행한다. 윤상은 2002년 MBC FM '윤상의 음악살롱'을 끝으로 라디오 DJ를 그만 뒀고 결혼과 함께 유학 길에 올랐다. '음악살롱'을 진행할 당시 윤상은 '윤마담'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청취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당시 특유의 부드럽고 나직한 목소리로 월드뮤직과 일렉드로니카 계열의 음악을 선도적으로 소개했다. 윤상의 음악은 언제나 젊은 편인데 자신의 색깔을 잃지 않고 시대가 보여 줄 수 있는 가장 세련된 모습의 대중음악을 보여준다. 유학 생활 중에도 팀의 '사랑합니다'를 비롯해 박효신, 보아, 동방신기 등 젊은 가수 들의 노래를 통해 작곡가로서 꾸준한 활동을 해왔다. 윤상은 과거 어떤 인터뷰에서 "라디오 DJ는 내가 즐길 수 있는 몇 안되는 일 중에 하나였다"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90년대 초 '밤의 디스크쇼'를 기억하는 청취자에게도 2000년대초 '음악살롱'을 기억하는 청취자에게도 가수 윤상, 히트곡 작곡가 윤상을 기억하는 이들에게도 '푸른밤'의 임시 DJ 윤상은 기대감을 불러 일으킨다. 이 외에도 전종환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뮤직 스트리트'(새벽 3시-5시)는 가수 정지찬이, 오상진 아나운서의 '굿모닝 FM'(아침 7시-9시)은 방송인 전주현이 진행한다. '하이 파이브'(아침 5시-6시)의 허일후 아나 운서와 '세상을 여는 아침'(아침 6시-7시) 최현정 아나운서의 자리는 홍은철 아나운서가 대신 한다. 표준FM(95.9MHz)의 '손에 잡히는 경제'(8시35분-9시)는 차미연 아나운서를 대신해 제정임 교수(세명대학교)가 진행하고 '보고싶은 밤'(새벽 2시-4시)의 손정은 아나운서를 대신해 조정선 PD가 진행한다. '좋은하루'(새벽 4시-5시)의 서인 아나운서 자리는 최재혁 아나운서가 맡는다. happy@osen.co.kr 오드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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