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농구가 존스컵서 힘찬 3연승을 기록했다.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제31회 윌리암 존스컵 국제대회 3차전 이란과 경기서 76-6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대표팀은 파죽의 신바람 3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김민수가 15득점을 기록했고 김주성이 14점을 뽑아내며 골밑 장악에 성공, 기분좋게 승리했다. 아시아선수권을 앞두고 펼쳐지는 전초전인 존스컵서 한국 대표팀은 대회 첫날인 지난 18일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을 접전 끝에 따돌렸고 19일에는 유망주들이 주축을 이룬 대만 B팀을 꺾었다. 이란전 초반 한국은 이규섭과 오세근이 내외곽서 활약을 펼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빠른 농구를 구사하며 한국은 이란을 상대로 꾸준히 앞섰다. 하지만 2쿼터 들어 이란에 역전을 내주고 6점 차까지 뒤진 한국은 교체 기용된 이정석과 양동근의 3점슛이 잇달아 깨끗하게 림을 통과하며 30-28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리드를 잡은 한국은 연속 오펜스 파울을 유도하며 공격권을 가져왔고, 김주성의 버저비터까지 터지면서 전반을 35-28로 리드했다. 아시아 농구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이란은 탄력을 바탕으로 골밑을 공략했다. 그러나 한국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고 양동근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꾸준히 앞섰다. 또 한국은 4쿼터서 김민수가 살아나며 이란의 추격을 봉쇄했다. 김민수는 이란의 추격이 시작되던 4쿼터 중반 덩크슛을 시작으로 연속 7득점을 기록하며 65-56, 9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이란의 추격을 뿌리친 한국은 김주성이 정확한 외곽슛에 이어 통쾌한 덩크슛 시도 중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69-59로 점수를 벌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국은 21일 하루를 쉬고 22일 요르단과 4차전을 벌인다. 10bird@osen.co.kr 김민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