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원더보이' 마이클 오웬(29)이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는 활약 속에 2009 아시아 투어서 말레이시아 베스트 11(이하 말레이시아)에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20일(한국시간) 오후 9시 45분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서 열린 말레이시아와 경기서 전반 11분 페데리코 마케다의 선제골과 전반 13분 마이클 오웬의 추가골로 2-0으로 승리했다. 오웬은 데뷔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고 전반 31분 토시치의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해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추는 등의 활약으로 팀에 상당부분 녹아 들어갔음을 알렸다. 반면 말레이시아는 지난 18일 맨유전서 2-3으로 석패했으나 두번째 대결에서는 완패했다. 맨유는 오웬과 마케다를 투톱으로 세우고 조란 토시치, 마이클 캐릭, 대런 플레처, 라이언 긱스를 중원에 위치시켰으며 수비수 파비우 다 실바, 조니 에반스, 웨스 브라운, 게리 네빌 그리고 골키퍼 벤 포스터에게 최후방을 맡기는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말레이시아는 맨유전서 2골을 터트린 모하메드 암리 야야를 앞세워 맞섰다. 맨유는 전반전서 좌우측면 미드필더인 토시치와 긱스가 지속적으로 수비진을 흔들었고 오웬과 마케다가 최전방서 활발한 움직임을 선뵌 끝에 2골을 작렬시키며 말레이시아를 격침시켰다. 맨유는 후반전서 웨인 루니 등 9명을 교체투입시켰으나 추가골을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맨유는 전반 11분 왼쪽 측면서 파비우가 올려준 볼이 흘러 페널티 에어리어 우측에 있던 플레처에 도달했고 이어진 땅볼 크로스를 마케다가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맨유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고 2분 뒤 왼쪽 측면서 토시치가 올려준 볼을 수비수가 헤딩으로 불완전하게 걷어냈고 이를 쇄도하던 오웬이 오른발을 갖다대 2번째 골을 뽑아냈다. 맨유는 전반 31분 토시치의 크로스를 오웬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나와 추가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맨유는 골키퍼 벤 포스터를 토마시 쿠시착으로 교체했고 후반 12분 파비우 대신 파트리스 에브라를 투입했다. 후반 초반 다소 느슨한 경기를 펼친 맨유는 말레이시아에 이따금씩 골찬스를 내주기도 했다. 이후 맨유는 후반 16분 오웬, 토시치, 에반스, 네빌을 빼고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루이스 나니, 리오 퍼디난드, 존 오셰이를 투입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말레이시아 역시 후반 18분 '에이스' 야야를 빼며 변화를 꾀했다. 또 맨유는 후반 21분 마케다를 빼고 루니를 투입했다. 열렬한 환호 속에 그라운드에 들어간 루니는 2분 뒤 후방서 길게 연결된 볼을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왼쪽 골포스트 옆으로 빗나갔다. 맨유는 후반 23분 긱스, 캐릭, 플레처를 빼고 폴 스콜스, 안데르손, 대런 깁슨을 투입했다. 베르바토프와 나니는 후반 28분 연속 슈팅으로 말레이시아 골문을 위협했고 루니는 후반 30분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서 슈팅을 날렸으나 골문 왼쪽을 맞아 아쉽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 35분 오셰이와 리턴패스를 주고받은 안데르손의 슈팅은 오른쪽 골포스트 옆으로 살짝 빗나가기도 했다. 맨유는 지속적으로 말레이시아의 골문을 위협했으나 3번째 득점을 올리는 데는 실패했고 오히려 말레이시아에 2차례의 결정적 찬스를 골키퍼 쿠시착의 선방으로 잘 막아내며 2-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당초 인도네시아와 경기를 치르려 했던 맨유는 폭탄 테러 발생으로 말레이시아와 2경기를 치렀으며 오는 24일과 26일에는 한국(서울)과 중국(항저우)서 친선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 20일 ▲ 콸라룸푸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 (2-0 0-0)0 말레이시아 베스트 11 △득점 = 전11'페데리코 마케다 전13'마이클 오웬(이상 맨유) parkri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