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오늘(21일) 3차 파업 재개, 뉴스부터 '교체,축소'
OSEN 기자
발행 2009.07.21 09: 36

MBC 노조가 21일 오전부터 한나라당의 미디어 관련법 단독 처리 의지에 반대하는 파업에 돌입한다. MBC는 지난 2008년 12월과 올 2월에 이어 3차 파업에 돌입, 21일 오전 6시부터 업무를 모두 중단하고 10시 출정식을 가진 후 본격적인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어 전국언론노조는 21일 오후 3시 국회 앞에서 언론노조 3차 총파업 대회를 연 다음 저녁에는 촛불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3차 파업으로 인해 MBC의 각종 보도 프로그램과 드라마, 예능들도 잇따라 방송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당장 ‘PD 수첩’의 결방과 함께 뉴스가 축소 방송되며, 뉴스를 진행하는 앵커들도 부장급 이상으로 대체돼 진행될 예정이다. MBC 노조 관계자는 “파업의 수위는 지난번 1, 2차 파업과 비슷한 수준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며 “지난 파업과 마찬가지로 예능과 드라마 등의 제작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이며, 뉴스 역시 간부급 비노조 소속 아나운서들이 진행을 맡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먼저 ‘뉴스투데이’는 80분에서 50분으로 축소되며 박상권-지영은 앵커 대신 김현경 북한 전문 기자가 진행을 맡고, 10시 45분 뉴스는 차미연 아나운서 대신 김수정 아나운서 부장이, 12시 뉴스와 경제는 박승진-최율미 앵커 대신 김수정 부장이 투입된다. 또 오후 5시와 6시 뉴스는 김창옥 아나운서 실장이 대체 투입되며, 9시 뉴스데스크는 권순표-이정민 앵커 대신 김세용 보도국 부장이 단독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 뉴스 24는 김주하 앵커가 빠지고 이윤재 아나운서국 부장이 맡는다. 뉴스와 보도 프로그램을 포함해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역시 지난 파업 때와 마찬가지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파업이 시작된 이번주는 큰 여파 없이 정상적인 방송이 가능하지만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드라마와 예능의 결방 및 재방송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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