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징크스' 날린 황선홍, "무조건 이긴다"
OSEN 기자
발행 2009.07.21 09: 58

'성남 징크스는 더 이상 없다. 무조건 이긴다'. 부산 아이파크가 오는 22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성남 일화와 컵대회 8강 2차전을 갖는다. 홈에서 열린 1차전서 3-2로 승리를 거두며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부산은 성남을 맞아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다. 부산 황선홍 감독은 성남과의 경기를 앞두고 "지금 상황이 안 좋아 선수들의 자신감 회복을 위해서라도 꼭 이겨야 하는 경기이다"며 "4강에 진출해 분위기를 전환시키겠다"고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지난 2005년 10월 16일부터 성남을 맞아 8연패에 빠지며 '성남 징크스'가 있었던 부산은 올 시즌 1승1무로 사실상 좋지 않았던 모습을 하늘로 날려버린 상황. 그렇기 때문에 부진한 최근 성적에도 불구하고 자신감에 부풀어 있다. 황 감독은 "체력전이 될 것이다. 수비적인 경기는 하지 않을 것이고 정상적인 우리 플레이를 할 것이다"며 "시간대에 따라 경기 운영은 달라지겠지만 우리가 유리한 입장에 있는 만큼 상대가 조급해할 수 있도록 장점을 살리겠다. 문제는 결국 상대가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될 것이다. 경기 결과에 대한 승패에 압박 보다는 심적 여유를 가질 수 있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현재 부산은 최근 원정 5경기서 2무3패로 부진에 빠져있다. 특히 내리 3연패를 당하며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황 감독은 철저한 분석을 통해 자체 진단을 내렸다. 황 감독은 "공격진에서 볼 소유가 안되니 볼을 뺏겨 수비를 많이 해야 한다. 그러면 당연히 체력적으로 힘들 수 밖에 없다"면서 "그리고 경기력이 떨어졌다는 점도 인정한다. 승패를 떠나 경기력이 떨어진 점은 많이 아쉽고 꼭 해결해야 하는 문제이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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