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한별이 왕년의 아이돌 스타 캐릭터를 연기하며 느낀 소감을 밝혔다. 박한별은 21일 오전 서울 강남 신사동 예홀에서 열린 영화 '요가학원'(감독 윤재연, 제작 오퍼스 픽처스) 제작보고회에서 "인기가 사라진 아이돌 스타 캐릭터에 굉장히 공감했다"고 전했다. 극중 예전에 누렸던 최고의 인기를 되찾고 싶은 아이돌 스타 성연주 역을 맡은 박한별은 영화 속에서 어러움은 없었냐는 질문에 "연주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굉장히 공감했다. 많이 와닿는 캐릭터"라며 "극대화되긴 했지만 나와 전혀 다른 캐릭터나 이해해야 되는 캐릭터가 아니었다. 그 마음이 공감돼 연기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다"고 대답했다. "모든 여자들이 거울 보는 걸 좋아하는데 내가 맡은 연주 역은 한때 잘 나가는 연예인이었기 때문에 더욱 외모에 대한 집착증이 있다. 그러다가 금기를 어기고 화를 당하는 인물"이라고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또 자신의 콤플렉스에 대한 질문에는 "찾으려면 한없이 많은 것 같고 없애려고 하면 더 스트레스 받아 못생겨지는 것 같다. 안 좋은 점을 찾아 파는 것보다 그냥 자신감있게 보여주는 게 더 좋은 거라고 생각한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연출을 맡은 윤재연 감독은 "획일적인 아름다움을 보고 순간순간 공포를 느낄 때가 있었다. 그런 기분을 포착해 만든 영화다. 여자들의 일반적 이야기 속에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를 그리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에 대해 설명했다. '요가학원'은 완벽한 아름다움에 대한 욕망을 지닌 5명의 여성들이 간미희 요가학원에서 벌어지는 비밀스런 7일간의 요가 수련을 다룬 공포 영화로 유진, 박한별, 이영진, 황승언, 조은지, 차수연 등이 출연한다. 8월 20일 개봉한다. nyc@osen.co.kr 김영민 기자ajyoung@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