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욕 앞선 무리한 다이어트, 퇴행성관절염 부른다
OSEN 기자
발행 2009.07.21 13: 28

관절건강 이상 느끼면 관절전문병원 찾아야 여름철 해수욕장, 워터파크 등에서 비키니 몸매를 뽐내고 싶은 마음에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의욕이 앞선 무리한 다이어트는 관절부상, 퇴행성관절염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한 대학병원이 2003년 1월부터 2005년 2월까지 30대 후반부터 45세까지 조기 퇴행성관절염으로 진단 받은 여성환자 1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2.65%(93명)가 ‘젊은 시절 몸매유지나 특정한 이유로 장기적이고도 지속적으로 다이어트를 시도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다이어트로 음식섭취량을 줄이면 골관절에 가야 하는 영양분도 줄어들어 퇴행성관절염을 유발하는 등 관절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한 등산, 걷기, 자전거 타기 등의 운동이 체중감량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이어트 방법으로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자신의 관절 건강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면 무릎관절에 손상을 입을 수 있다. 관절전문 세정병원 고재현 원장은 “심하게 운동을 하거나 무작정 굶는 등 잘못된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하면 반월상연골, 십자인대 등 무릎관절에 손상을 입을 수 있고, 이를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퇴행성관절염으로 악화돼 큰 고통을 겪게 된다”며 “관절건강에 문제가 생겼다면 즉시 관절전문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 관절질환 전문병원에서 조기치료가 최선 관절에 이상이 느껴졌다면 초기부터 관절전문 정형외과를 찾아 진단 받고 치료를 받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다. 관절전문병원은 관절질환만 진료해왔기 때문에 경험과 노하우 등이 풍부해 질환의 진단이 비교적 정확하고 다양한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관절질환으로 인해 통증이 심하거나 관절의 변형으로 일상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느낄 경우 관절경수술로 치료하게 된다. 관절내시경수술은 환부에 6-8mm 정도의 작은 구멍을 내어 관절내시경이란 기구로 관절 안을 들여다 보면서 수술하는 방법이다. 진단과 동시에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수술은 1시간 가량 걸리며 전신마취를 하지 않아 환자가 수술 도중 수술 진행상황을 의사와 함께 모니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절내시경 수술은 섬세한 기술과 빠른 판단이 필요한 치료법인만큼 관련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숙련된 전문의에게 받아야 한다. 고재현 원장은 “여름휴가철이 다가오면서 급한 마음에 무작정 굶고 강도 높은 운동을 하는 무리한 다이어트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퇴행성관절염뿐만 아니라 골다공증, 빈혈, 탈모 등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며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면서 자신의 건강상태에 맞춘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다이어트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관절전문 세정병원 고재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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