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뉴라이트전국연합(이하 뉴라이트)이 MBC ‘무한도전’이 이명박 정부를 공격하고 있다며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나서면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뉴라이트는 지난 22일 홈페이지에 매주 수요일마다 연재 중인 ‘Mr.희망이와 함께하는 수요 연재 만화’를 통해 “MBC ‘무한도전’이 현 정부와 정책을 비판하는 자막을 보내고 있다”며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연재된 만화에 의하면 뉴라이트는 “’무한도전’이 시청률과 인기를 이용해 현 정부를 공격하고 있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 현직 대통령의 희화화마저도 서슴지 않는 내용은 도를 넘어섰다”고 지적했다. 이어 ‘무한도전’의 자막에 대해서도 “’무한도전’이 예능 프로그램이라고 가볍게 넘어가도 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인기 프로그램인 점을 이용해 국민들의 생각을 오도, 변질 시킬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뉴라이트 측이 비판하고 나선 ‘무한도전’의 자막으로는 ‘청계천 밀어 넣고 이번엔 뭐 해낼겨’ ‘세상에 이런 나라가 어딨나’ ‘까불면 더 세게…진압의 법칙’ ‘광우병 송아지’ 등이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이 같은 뉴라이트의 주장에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뉴라이트의 비판은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다’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사회 풍자를 확대해석한 결과다’며 뉴라이트의 비난에 정면 대응하고 있다. 네티즌들의 비난 여론으로 인해 뉴라이트 홈페이지는 접속 폭주로 일시 다운되는 등 몸살을 앓고 있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