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웬, "맨유 7번의 전통을 이어가겠다"
OSEN 기자
발행 2009.07.22 08: 07

'돌아온 원더보이' 마이클 오웬(29)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등번호 7번의 전통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오웬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떠나 맨유와 2년 계약을 맺으며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호나우두의 등번호 7번을 물려 받았다.
이에 오웬은 22일 맨유TV와 인터뷰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7번 유니폼을 줬을 때 상당히 놀랐지만 굉장히 영광스러웠다. 그동안 맨유의 7번 유니폼을 입은 6명 선수들은 환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맨유의 7번은 보비 찰튼, 조지 베스트, 브라이언 롭슨, 에릭 칸토나, 데이빗 베컴,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처럼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이들이 달았다.
프리시즌 투어서 2경기 연속골을 뽑아내고 있는 오웬은 "나는 맨유 7번의 전통을 이어갈 것이며 득점 행진으로 명예를 지켜낼 것이다"고 답하기도 했다.
또 오웬은 "퍼거슨 감독은 맨유의 7번을 입고 당당해질 것을 주문했고 나 역시도 책임감을 이어갈 수 있다고 대답했다. 나는 부담감으로 위축되지 않을 만큼 연륜이 쌓였고 현명하다"고 말한 뒤 "맨유의 7번 유니폼을 입게 돼 자랑스럽다"고 거듭 강조했다.
지난 1996년 리버풀에 입단해 8시즌 동안 158골(297경기)을 터트리며 FA컵과 UEFA컵 등 총 7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린 오웬이 레알 마드리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서 부진을 뒤로 하고 맨유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parkri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